김승겸 합참의장 "韓미사일 상당 수준..적 치명타 가능"

박대로 2022. 7. 11.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은 한국 미사일 전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적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방문에 대해 "북한이 여러 전략적 도발을 하고 한국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다른 차원의 메시지를 적에게 보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적 도발한다면 자위권 행사하도록 훈련"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김승겸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 42대·43대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은 한국 미사일 전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적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방문에 대해 "북한이 여러 전략적 도발을 하고 한국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다른 차원의 메시지를 적에게 보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미사일로 위협하고 있는데 우리 한국 미사일 전력도 상당한 수준에 있다"며 "적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는 자위권에 의해서 작전을 한다"며 "지금까지도 군은 적이 도발한다면 자위권을 행사하도록 훈련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체결한 9·19 남북 군사 합의에 관해서는 "9·19 군사 합의는 접적 지역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이 2번 위반한 사례 외에 특별히 마찰이나 충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사실 그대로 평가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말했다"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피살 사건 등으로 군이 정치권의 비난을 받는 데 대해서는 "특정한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라 군은 기본적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려고 충실히 노력하고 적을 바라보고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 된다"며 "저뿐만 아니라 전우들과 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다음달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 때 야외 실기동 훈련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역량 평가 2단계인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가 다음달 한미 훈련 때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