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추악한 행보..'임금 삭감' 두고 더 용과 협상 예정

최대훈 2022. 7. 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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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추악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과 상당한 규모의 임금 삭감을 두고 협상을 할 예정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와 더 용의 전투가 시작됐다. 그들은 임금 삭감이나 매각을 두고 협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로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에게 임금 삭감을 요구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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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추악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과 상당한 규모의 임금 삭감을 두고 협상을 할 예정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와 더 용의 전투가 시작됐다. 그들은 임금 삭감이나 매각을 두고 협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더 용이 매우 복잡한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매각하길 원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시작한 반면, 더 용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더 용이 휴가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더 용간의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 용과 그의 에이전트는 더 용의 거취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매우 화가 나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의중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더 용 측은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협상 소식이 유출되고 심지어 선수의 계약과 관련된 사실이 드러난 것을 불편해하고 있으며 심지어 바르셀로나의 ‘언론 플레이’마저 감지한 상황이다.

우선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의 입장에 대해 매우 분명하며 그 입장을 굽힐 생각이 없다. 첫 번째로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에게 임금 삭감을 요구할 작정이다. 더 용은 경기 출전과 우승으로 얻을 수 있는 수당 외에도 다음 시즌에는 2,100만 유로(약 277억 원) 그리고 그다음 해에는 2,800만 유로(약 37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의 임금 규모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 용과 같은 계약을 이행할 형편이 안 된다.

만약 더 용이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바르셀로나는 두 번째 계획으로 맨유에 더 용을 매각할 것이다. 더 용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맨유와의 협상은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은사’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은 아약스에 함께 했던 ‘제자’ 더 용을 맨유로 데려와 미드필더의 지휘자 역할을 맡기려 하고 있다.

하지만 더 용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길 원치 않으며 잔류하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더 용은 새 집을 장만했을 뿐만 아니라 아내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게다가 더 용의 계약은 2026년까지로 아직 많이 남아있어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

더 용 이적사가는 아직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여태까지 나온 보도들을 종합해 봤을 때 그 이유는 바르셀로나인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임금 체불에 이어 임금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행보는 더 용의 잔류 여부를 떠나 역사에 길이 남을 추악한 행보임이 분명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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