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세트피스 '특급 코치' 만났다..토트넘, 비오 선임

오종헌 기자 2022. 7. 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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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지안니 비오 코치를 선임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오 코치를 안토니오 콘테 사단의 새로운 일원으로 맞이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코치로 일했고,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합류 후에도 비오 코치는 큰 역할을 했다.

비오 코치의 합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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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지안니 비오 코치를 선임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오 코치를 안토니오 콘테 사단의 새로운 일원으로 맞이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코치로 일했고,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오 코치는 '세트피스'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비오 코치는 피오렌티나, AC밀란 등을 거치는 동안 무려 4,830가지의 세트피스 루틴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카타니아는 비오 코치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한 시즌 동안 터뜨린 44득점 중에서 17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합류 후에도 비오 코치는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유로2020 결승전에서 나온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골도 비오 코치가 준비한 세트피스 루틴이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크로스를 올렸고, 뒤로 흐른 공을 베라티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보누치가 밀어 넣었다. 

비오 코치의 합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최근 활발하게 선수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등 공수 전반에 걸쳐 5명의 선수가 새로 영입됐다. 여기에 우측 윙백을 포함해 1~2명의 추가 보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세트피스 코치가 오면서 경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에도 훌륭한 킥력을 보유한 선수들이 많다. 최근 꾸준하게 토트넘의 코너킥을 담당하고 있는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등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어줄 자원들이며 몇 차례 골을 합작한 바 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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