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 희망찬 합천의 미래 만들어 나가겠다"

이동렬 2022. 7. 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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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은, 가슴 뛰는 도시 합천을 만들겠습니다."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는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살아갈 수 있는 희망 가득한 합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전국 동서와 남북을 잇는 중심도시로 성장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관광지 연계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복지 증진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살고 싶고 살아 갈 수 있는 합천조성 등을 군정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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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
군민의 행복한 삶 지키는 선봉장 되겠다
누구나 살고 싶고 살아갈 수 있는 합천 건설
청년신혼주택·역세권 개발 최우선 과제로 추진
김윤철 합천군수는 11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합천읍을 구심점으로 16개 면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살아갈 수 있는 합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합천군 제공

"다시 찾고 싶은, 가슴 뛰는 도시 합천을 만들겠습니다."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는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살아갈 수 있는 희망 가득한 합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지역 소멸위기를 딛고 합천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워 나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줄어드는 인구문제 해결을 군정 최대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전국 동서와 남북을 잇는 중심도시로 성장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관광지 연계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복지 증진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살고 싶고 살아 갈 수 있는 합천조성 등을 군정목표로 제시했다.

민선 8기 합천군정을 이끌 김 군수를 만나 비전과 목표를 들어봤다.

-취임 소감은.

"저를 믿고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합천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들께서 저를 이 자리로 보내지 않았나 한다.

약속한 공약 하나하나를 착실하게 추진해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주요 공약과 실천 방안은.

"누구나 살고 싶고, 살아갈 수 있는 합천, 누구나 꿈꾸는 만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합천을 만드는 것이 비전이다.

주요 5대 공약으로 △KTX 역세권 합천읍 개발 △대한민국 힐링 도시 1번지 합천 건설(합천군 종합개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신혼부부 행복주택 공급 △스마트 농업 중심 도시 건설 △대병, 대양 고속도로 IC 주변 종합개발을 약속했다.

KTX 역세권 합천읍 개발을 위해 역세권 주변 신도시를 건설하고, 신주거문화 마을을 조성하고, 민자유치를 통한 18홀 규모 골프장을 짓고 역세권 주변 관광인프라를 연계 발전시키겠다.

대한민국 힐링 도시 1번지 합천 건설을 위해 황매산 사계절 힐링 관광을 개발하고, 진천~합천~영동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기존 광대 고속도로 IC 주변 도로망 개선을 통해 관광객이 모이고, 힐링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

또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은 LH 행복주택과 연계해 건립하고 대규모 물류단지 유치, 신기술 경험 플랫폼 구축 등 지방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맞춤형 스마트 팜 지원, ICT 기술과 융합된 신기술 보급을 통한 신규농업 인력 안정적 정착 지원, 스마트 침수피해 예방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영농기반을 조성, 고소득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농업 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

함양~합천~울산 고속도로 대양, 대병 IC 주변 종합개발을 위해 황매산과 합천호, 영상테마파크까지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호텔·리조트를 건립해 머물고 가는 관광 기반을 조성해 인근 지자체뿐만 아니라 수도권 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현안인 액화천연가스(LNG)·태양광 융복합발전단지와 '일해공원' 명칭 문제는.

"민선 7기에 매듭짓지 못한 합천군 LNG 융복합발전단지와 일해공원 명칭 문제가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역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선 두 사안 모두 기한과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찬성·반대 주민과의 개별 간담회는 물론 통합간담회, 정기·수시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겠다.

LNG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반대 주민분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수용해 불만을 최소화할 것이며, 사업을 포기하게 된다면 해당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

일해공원 명칭 문제도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 군민들이 수용을 많이 하는쪽으로 결정토록 하겠다."

김윤철 군수는 누구

합천군 초계면 출신으로 마산공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합천군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경남도의회로 진출해 제8·11대 경남도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합천군 재향군인회장을 역임하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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