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中 제조업 미국-유럽 경기 둔화 영향 받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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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서 급격히 반등했던 중국 제조업이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세계 경제의 두 축인 미국과 EU의 경기둔화 영향을 체감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코로나로 인한 봉쇄 영향을 어느 정도 극복했던 중국 경제가 세계경기의 급격한 둔화로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고 CNBC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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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서 급격히 반등했던 중국 제조업이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커피메이커 제조회사인 '하이브루'는 최근 유럽에서 매출이 40% 감소했다. 유럽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쩡치우핑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70% 급성장했지만 최근 들어 판매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으로부터의 수요도 급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세계 경제의 두 축인 미국과 EU의 경기둔화 영향을 체감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운송비용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기간 운송비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그러나 해외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운송비용도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재고를 줄이고 있다. 기업들이 재고를 줄이는 과정에서 인력 감축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로 인한 봉쇄 영향을 어느 정도 극복했던 중국 경제가 세계경기의 급격한 둔화로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고 CNBC는 진단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미국과 유럽의 경제는 아직까지 공식 침체는 아니지만 침체에 가까운 경기 둔화를 겪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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