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비싼 요금제 끝?..이종호 장관, 이통3사 CEO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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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5G 중간요금제 도입이 논의됐다.
소비자단체는 이동통신사에 여러 차례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촉구해왔다.
기존 5G 요금제가 월 10GB(기가바이트)와 10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사실상 양분화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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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5G 중간요금제 도입이 논의됐다. 정부는 5월 말 발표한 '긴급 민생 안정 10대 프로젝트'에 5G 중간요금제를 넣고 3분기부터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단체는 이동통신사에 여러 차례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촉구해왔다. 기존 5G 요금제가 월 10GB(기가바이트)와 10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사실상 양분화돼 있기 때문이다.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6GB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5G 가입자들은 어쩔 수 없이 비싼 요금제를 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관건은 도입 시기다.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조속한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려는 과기정통부와 한 달이라도 시간을 벌어 수익성 악화를 피하려는 이동통신사 간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망되고 있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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