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아베 경비 경찰, 부실 대응 관련 검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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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11일 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 사망 사건 관련해 경비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검증을 요청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지 경찰의 현장 대응뿐만 아니라 경찰청 관여 방식을 포함해 경비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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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이서영 기자 =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11일 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 사망 사건 관련해 경비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검증을 요청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지 경찰의 현장 대응뿐만 아니라 경찰청 관여 방식을 포함해 경비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전 총리가 유세 전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정부 차원에서는 엄중하게 이 사건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 공공안전위원회에서 제대로 검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의자 처벌과 관련해서 그는 "검증 결과를 근거로 해 그 시점에서 적절한 판단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유세 현장에서 현장 경비를 맡은 경찰관들이 경비 대응 요령에 따른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비 대응 요령에는 총성이 들리면 우선 요인에게 낮은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주위를 둘러싸고 곧바로 차 같은 안전한 장소로 유도하게 돼 있다.
다만 지난 8일 오전 유세 현장에서는 두번의 총성이 3초가량 시간 간격을 두고 울렸음에도 경찰 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청은 당시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검증에 착수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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