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이 화재현장이 아닌 '거리'로 나온 까닭은?[청계천 옆 사진관]
김재명 기자 2022. 7. 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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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조합원 100여 명이 11일 화재현장이 아닌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서울 중구 서울소방재난본부 앞에서 '지휘부 갑질 책임자 엄중 처벌',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근무체계 전면개선으로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현장소방관들의 현행 3조 2교대의 근무체계를 3조 1교대 근무체계로 시범 운영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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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조합원 100여 명이 11일 화재현장이 아닌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서울 중구 서울소방재난본부 앞에서 ‘지휘부 갑질 책임자 엄중 처벌’,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근무체계 전면개선으로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현장소방관들의 현행 3조 2교대의 근무체계를 3조 1교대 근무체계로 시범 운영을 강력 촉구했다. 소방노조측은 “현행 3조 2교대는 주간-야간-당번-비번의 불규칙으로 인해 피로 누적으로 인한 사고 발생 확률을 높인다”며 근무 체계 변경을 요구했다.
노조는 “안전사고 건수가 3조 2교대는 132건, 3조1교대는 56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인원 보충 없이 현 인원으로도 3조 1교대 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현장대응단 외 1개 센터 이상에서 3조 1교대를 시범운영하라”고 촉구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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