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보복수사 몰입 尹정권 개탄..文 향한 수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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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윤석열 정권에 강력히 경고한다"며 "전 정권을 향한 수사, 그리고 결과적으로 전 정부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기와 경쟁한 후보에 대해 한 달도 안 돼 압수수색을 하고 보복하려는 모습은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문제 아니냐"며 "민생과 경제에 몰입해야 할 시점에 권력기관 장악과 보복 수사에 집중하는 모습을 민주당 이름으로 강력히 경고하고 중단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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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심 외면한 채 폭주하는 尹 오만·독선 좌시할 수 없어"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박혜연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윤석열 정권에 강력히 경고한다"며 "전 정권을 향한 수사, 그리고 결과적으로 전 정부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챙기기는커녕 권력기관 장악과 보복 수사에 몰입하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기와 경쟁한 후보에 대해 한 달도 안 돼 압수수색을 하고 보복하려는 모습은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문제 아니냐"며 "민생과 경제에 몰입해야 할 시점에 권력기관 장악과 보복 수사에 집중하는 모습을 민주당 이름으로 강력히 경고하고 중단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후반기 국회 원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생과 경제가 점점 복합 위기로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 문제를 챙기기 위한 국회를 열지 않고, 각종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어려운 시점에 정상화하겠다는 잔꾀로 국회 개원을 미루는 모습은 참으로 무책임하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빨리 진행해서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국회의 모습을 보일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 경제는 뾰족한 답이 없다면서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까지 동원해 전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발족에 대해 "경찰의 중립성, 독립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온 힘을 다해 온 30년의 역사를 단 2개월 만에 무너뜨리고 있다"며 "민심을 외면한 채 폭주하는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좌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은 무능력, 인사는 무검증, 수사는 무차별적인 3무 정권에 국민은 벌써 피로감을 느낀다"며 "비극적인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정쟁화해 전 정권 수사의 불쏘시개로 사용하는 모습은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정부 행태를 책임 야당으로서 제대로 견제하겠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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