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끼리 총격전?!"..'아르헨티나 4부', 경기 도중 도피
아르헨티나 4부 리그 경기 도중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4부 리그 경기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경기장 근처에서 총성음이 울린 후 18세 소년이 중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클루브 루얀과 클루브 레안드로 아렘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던 와중 갑작스레 총성음이 발생했다. 주심은 즉각 경기를 중단했고, 안전 요원들은 선수들을 비롯해 경기장 내 모든 사람을 대피시키는 모습이었다.
매체는 현지 보도를 인용해 “경기장 근처 술집에 모인 일부 강성팬들은 서로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적어도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헀다.
이어 “총격전은 경기장 주변에서 일어났으며, 몸싸움하거나 물건을 내던지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아르헨티나 경찰들은 교전 중인 팬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고무탄으로 대응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현지 영상들도 공개했다. 매체는 “이 영상들에는 공포에 질린 팬들이 도망가는 순간에도 일부는 싸우고 물건을 내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며 “한 소년은 피투성이가된 상태에서 배를 움켜쥐고 있었고, 일부 부상자들은 경기장 인근 누에스트라 세노라 데 루잔 시립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이었다”라고 알렸다.
이에 알렘은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알렘은 “이번 경기는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중단됐다. 축구는 파티가 되어야 하지만 한 무리의 폭력적인 사람들로 인해 더럽혀졌다”라고 전했다.
알렘의 호라시오 파브레가트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는 라커룸 안에 있었다. 나갈 방법이 없었다. 우리는 어떻게 집으로 돌아갈지에 대해 고민했다. 구단 수뇌부들은 우리와 함께 있었고, 루얀 사람들은 우리가 어떻게 이곳에서 떠날 수 있을지 살피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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