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인구문제 예고된 위기..종합적으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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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인구문제는 예고된 위기라며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회색코뿔소로 '인구문제'와 '기후위기'를 꼽았다.
한편, 이날 인구의 날 행사는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우리!'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6명) 및 단체(4개)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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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우리' 인구의 날 기념식
"도 전체가 매달려…실질적 변화 만들어야"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인구문제는 예고된 위기라며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회색코뿔소로 '인구문제'와 '기후위기'를 꼽았다.
'회색코뿔소'는 누구나 다 알고 감지하는 위험이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거나 대처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위기를 뜻하는 용어다.
그는 "도 전체가 매달려야 한다. 단순히 사업을 통해서 예산을 투자하는 게 아니라 보다 많은 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의례적이고 형식적이고 피상적이고 공자님 말씀하듯 안 했으면 좋겠다. 작아도 좋으니까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예로 '아빠하이'를 들었다.
아빠하이는 3~7세 자녀를 둔 도내 남성양육자 1000명이 참여하는 상호소통 프로그램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온라인 미션 수행, 부모교육 참여,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인구의 날 행사는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우리!'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수상자 등 도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셜방송 라이브경기(live.gg.go.kr)에서 생중계됐다.
앞서 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경기도에 바라는 인구정책을 조사, 참여 도민 100여 명의 응답 중 공통적인 키워드를 뽑았다. 선정된 키워드는 '기회, 행복, 미래, 평등, 기쁨' 등 5가지다.
이와 함께 '2022년 경기도 아빠하이'에 참여 중인 아빠들의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아빠들이 직접 작성한 '경기도 아빠하이!' 아빠헌장을 낭독했다.
또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6명) 및 단체(4개)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도내 대학교 인구정책 제안 우수자와 인구교육 우수성적 대학생 11명에게도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도는 오는 16일까지를 경기도 인구주간으로 지정해 도민행복특강, 인구정책토론회, 아빠 육아 정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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