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이재용 등 정재계 인사들 대대적 사면해야"

홍준석 2022. 7.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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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돌아오는 광복절에는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를 대대적으로 사면하고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를 대사면 해 국민통합과 경제 대도약의 계기로 삼도록 윤 대통령께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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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검찰총장 아닌 대통령, 정치력으로 풀라" 尹대통령에 촉구
윤석열 대통령 발언듣는 민선 8기 시·도지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2022.7.8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할 것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을 방면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돌아오는 광복절에는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를 대대적으로 사면하고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를 대사면 해 국민통합과 경제 대도약의 계기로 삼도록 윤 대통령께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검찰총장이 아닌 대통령이다. 정치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십시오"라며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몰린 서민들에 대한 신용 대사면도 검토해 주십시오. 치솟는 물가와 민생고로 서민 생활이 피폐해져 간다"고 덧붙였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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