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면 전 세계 인구 80억명..중국 제치고 인도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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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15일이면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날인 11일 유엔(UN)은 지난해 79억명 인구 중 가장 많은 약 14억4847만명에 달했던 중국을 제치고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년 7월11일은 전 세계 인구가 50억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UN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세계 인구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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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오는 11월15일이면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날인 11일 유엔(UN)은 지난해 79억명 인구 중 가장 많은 약 14억4847만명에 달했던 중국을 제치고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년 7월11일은 전 세계 인구가 50억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UN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세계 인구의 날이다. UN은 이날 전 세계 인구가 2030년엔 약 85억명, 2050년에는 97억명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면서 2080년대엔 약 104억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까지 비슷한 수준의 인구 수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UN은 지금까지의 인구 증가 추세가 1950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라고 덧붙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올해 세계 인구의 날은 지구의 80억 번째 인구의 탄생을 예상하는 이정표가 되는 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의 다양성을 축하하고 공통된 인류애를 인정하며, 수명을 연장하고 산모와 아이의 사망률을 극적으로 줄인 건강의 발전에 경탄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여러 국가들에선 출산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UN은 추후 수십 년간 세계 인구 증가 전망치의 절반 이상이 콩고 민주 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그리고 탄자니아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숫자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우리나라는 지난해 0.81명으로 집계됐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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