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빠지자 최고위 간 배현진 "尹정부 동력 못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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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1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와 관련, 당내 내홍이 생긴 데 대해 "당 문제로 정부 운영에 동력을 드리지 못하고 걱정을 끼쳤다"고 했다.
배 최고위원은 "국민과 당원들께서 국민의힘을 믿고 큰 힘을 실어줬는데 최근 몇 가지 당내 문제로 인해 정부 출범 직후 굉장히 신바람 나게 정부가 운영되는 동력을 드리지 못했다"며 "외려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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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1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와 관련, 당내 내홍이 생긴 데 대해 "당 문제로 정부 운영에 동력을 드리지 못하고 걱정을 끼쳤다"고 했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했다. 지난 4일부터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의혹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최고위 보이콧을 선언했었다.
배 최고위원은 "국민과 당원들께서 국민의힘을 믿고 큰 힘을 실어줬는데 최근 몇 가지 당내 문제로 인해 정부 출범 직후 굉장히 신바람 나게 정부가 운영되는 동력을 드리지 못했다"며 "외려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통령실과 정부의 건전한 동업자로, 국정을 탄탄히 뒷받침할 양대 두 축의 튼튼한 바퀴로 국민 앞에서 앞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최고위원은 "조국 사태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청와대에서 당리당략에 의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몰아치고, '청와대 흥신소'처럼 국회가 해소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바라는 것은 대통령의 입장을 그저 손 들고 따라가는 불온한 모습이 아니다. 국민의힘의 모든 의원은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대통령과 정부의 중요한 정책 동업자이자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점에 대해 여러분께서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최고위원은 "윤 정부의 성공은 앞으로 저희가 가꿔가야 할 중요한 새싹"이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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