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 전국민 확대, 회의감 느낀다" 이재갑 교수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10명 발생, 이틀째 2만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환자가 2배로 불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관찰되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속도는 예전보다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이 교수는 11일 전파를 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코로나19 최신 변이 '오미크론 BA.4'와 'BA.5'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의 효과 즉 감염됐었던 분들의 면역 효과를 해치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10명 발생, 이틀째 2만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환자가 2배로 불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관찰되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속도는 예전보다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이 교수는 11일 전파를 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코로나19 최신 변이 '오미크론 BA.4'와 'BA.5'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의 효과 즉 감염됐었던 분들의 면역 효과를 해치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BA.5가 매우 빠른 속도로 비율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이번에 환자가 늘어난 큰 영향을 준 것 같다"고도 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 국민 대상 4차 백신 접종' 요구 관련, "이 부분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BA.5는) 백신의 면역을 회피하는 강한 변이"라며 "현재 백신의 목표 자체가 고위험군에서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중심으로 접종하고 있기 때문에 전 국민 접종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현재 접종을 권고하는 대상은 백신을 한 번도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이다. 나머지 젊은 연령대는 개인의 선택"이라면서 "새로운 변이가 위중증 정도가 높아진다면 업데이트된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덧붙여 이 교수는 이날부터 재택치료를 하면 기존에 정부가 부담했던 비대면 진료비와 약값 등을 환자가 내야 하는 것을 두고는 "재택치료하시는 분들이 병원에 오시는 게 아니므로 병원입장에서는 환자들에게 계좌이체 해달라고 연락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이 부분을 정부가 대신해줄 게 아니지 않느냐. 현장에서는 환자를 관리해야 하는 부분도 큰 업무인데 수납까지 해야 하는 부분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더불어 이 교수는 "본인부담금이 저소득층이라든지, 증상이 초기엔 가벼워서 '이것 때문에 재택 해야 되겠어'라고 생각해 재택관리를 안 하다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재택과 관련한 부분은 국가에서 진료비를 보장해줘야 한다. 고위험군의 보호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베 피격 vs 박근혜 '소주병 테러'…경호 비교 화제[영상]
- MBC 섬네일 '김건희 또 사고쳤다'…결국, 인권위 진정
- '급기야' 서울 덮친 미분양 공포…집값 대세하락 진입?[코주부]
- 어린 자매가 내민 '결제 불가 카드'…카페 사장님 행동은
- '전지현 '지리산' 폭락했는데'…박은빈에 61% 급등한 주식
- 이자 낮아졌다고?…'마통'은 최소 5%대
- K바이오 오너들, 잇단 자사주 매입 이유는…
-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 알고보면 '냉방병'일수도 [헬시타임]
- “아베 암살 축하, 밀크티 1+1” 현수막 내건 中 상점 '발칵'
- 반짝 살아난 비트코인 '2만8000달러까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