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측근 김용진 전 차관 이천위원장 신청 철회..경제부지사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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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측근인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장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차관은 "이천지역위원장 지원을 철회하게 됐다. 미리 상의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지금 이 시기에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김동연 지사를 만들고, 경기지사직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지사 취임을 준비했던 저로서는 김 지사가 조기에 안착해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 지금 저의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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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측근인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장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기 총선 대신 ‘민생경제 회복’을 외치는 김 지사 의지가 담긴 경제부지사직을 준비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지난 10일자로 이천지역위원장 신청을 철회했다. 10일은 지역위원장 면접이 예정됐던 날이다.
김 전 차관은 지역위원장 신청 철회와 관련해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전 차관은 “이천지역위원장 지원을 철회하게 됐다. 미리 상의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지금 이 시기에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김동연 지사를 만들고, 경기지사직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지사 취임을 준비했던 저로서는 김 지사가 조기에 안착해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 지금 저의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의 앞에는 더욱 큰 도전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고 저의 도움을 간곡히 필요로 하고 있다. 보다 큰 대의에 봉사하는 것이 저의 책무라고 생각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당분간 개인을 내려놓고 위기의 대한민국, 경기도의 경제를 살리고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일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신청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은 “경제가 어렵다. 경기도, 이천도 다르지 않다.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경기도의 경제와 민생경제 회복, 더 나아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향한 김 지사의 도정 성공이 우리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더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기도의 경제를 살리고 이천의 더 큰 힘이 돼 여러분들께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차관은 2017년 김 지사가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을 때 기재부 2차관으로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 4월16일에는 임기를 1년4개월이나 남겨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을 내던지고 김 지사 선거캠프에 합류해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경기지사직인수위에서는 부위원장을 지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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