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대표 만난 이종호 장관.."5G 중간요금제 조속히 출시해달라"

윤지원 기자 2022. 7.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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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으로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의 조속한 출시를 당부했다.

11일 오후 2시 이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통3사 CEO들과 만나 5G 요금제 다양화,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 개선, 신산업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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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취임 후 이통3사 대표와 첫 회동
5G 품질 개선·28㎓ 대역 활성화 등 강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양자정보주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6.2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취임 후 처음으로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의 조속한 출시를 당부했다.

11일 오후 2시 이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통3사 CEO들과 만나 5G 요금제 다양화,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 개선, 신산업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이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고 이번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잘 갖춰진 네트워크 인프라를 백신예약,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에 활용해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통신사의 AI 반도체 및 인재양성, 데이터 등 미래를 대비한 신산업 투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통신3사가 힘을 합쳐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장관은 이통3사가 빠른 시일 내 검토를 끝내고 5G 중간요금제가 조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가 큰폭으로 오르면서 경제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민생안정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민의 필수재인 통신서비스의 접근권 제고 및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 개선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이 장관은 계획대로 올해 전국 85개시 모든 동 및 주요 읍·면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농어촌 공동망의 신속한 구축 및 상용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외 지역뿐만 아니라 다중 이용 시설 등 실내 5G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28기가헤르츠(㎓) 대역 활성화, 오픈랜 생태계 조성, AI·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통신사의 노력도 당부했다.

특히 다가오는 6G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28㎓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28㎓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를 차질없이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통신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네트워크 작업관리를 엄격히 수행하는 등 사고예방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장관은 "통신은 국민의 일상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필수 서비스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야할 산업"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하나하나 잘 실천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앞으로 정부와 통신사가 긴밀하게 협조하며 여러 현안들을 풀어나갈수 있기를 기다한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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