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1주 전보다 2.4배 증가.."맞춤형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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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이종환(강서1) 의원은 11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여 시 보건당국은 맞춤형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3월 넷째 주부터 지속된 확진자 감소세가 1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12로 나타나는 등 재확산 조짐이 뚜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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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이종환(강서1) 의원은 11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여 시 보건당국은 맞춤형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3월 넷째 주부터 지속된 확진자 감소세가 1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12로 나타나는 등 재확산 조짐이 뚜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일 0시 기준 부산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97명인데 이는 1주 전 확진자 수(547명)보다 2.4배 많다"면서 "1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어서 더욱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백신 접종 면역효과가 감소하는 시점에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5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피서철을 맞아 나들이객이 증가해 감염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확산세가 유지되면 6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는 만큼, 사전에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13일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체계 대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 만큼 선별진료소를 다시 늘리고 4차 접종률을 높이는 등 부산시도 맞춤형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확산세가 지속할 경우 병상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시내 의료기관에 사전에 협조를 요청하고 울산, 경남과도 병상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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