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세종시당 위원장 선거 중단..105명 선거인단 명단 유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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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명단 유출로 국민의힘 세종시당 차기 위원장 선거가 잠정 중단됐다.
11일 김중로 시당위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선거인단 105명 명단이 유출됐다는 당원 항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공정성 시비 문제가 나올 것 같아 위원장 선거 일정을 미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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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중로·류제화·최석·이성용 등 4명 후보 당혹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선거인단 명단 유출로 국민의힘 세종시당 차기 위원장 선거가 잠정 중단됐다.
11일 김중로 시당위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선거인단 105명 명단이 유출됐다는 당원 항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공정성 시비 문제가 나올 것 같아 위원장 선거 일정을 미룬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당에서 22일까지 시당위원장을 선출해 올리라는 통보가 온 상태며, 일정이 많이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다”며 “우선 15일에 실시하려고 했던 (위원장)선거를 원점에서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종시당 위원장에는 김중로 현 시당위원장, 류제화 세종시장직 인수위 대변인, 최석 전 세종시의원 후보, 이성용 전 시당 부위원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날 류제화 세종시장직 인수위 대변인은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위원장 출마를 분명히 했다.
류 대변인은 “대한민국과 세종시는 변화의 기로에 놓여 있으며 대통령과 시장,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며 “과거에 머무를 것인지, 시민에게 능력을 보여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위원장 선거 일정 변경에 대해 “아직 당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젊은 도시 세종에 걸맞은 젊은 시당위원장이 되어 시민과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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