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은 하반기 집값 하락 전망"..이자 부담이 주 원인

안은복 2022. 7. 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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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인 직방 이용객들은 대부분이 올 하반기에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하반기(7∼12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앱 이용객 대상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천727명의 61.9%가 올해 하반기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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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모바일앱 이용자 1727명 설문조사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인 직방 이용객들은 대부분이 올 하반기에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하반기(7∼12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앱 이용객 대상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천727명의 61.9%가 올해 하반기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63.2%), 경기(63.7%), 인천(61.0%) 등 수도권은 모두 하락 전망 응답이 60%를 넘었다.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울산·대전)와 기타 지방의 하락 전망 답변은 각각 59.5%, 58.0%로 60%를 밑돌았다.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63.9%)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에 의한 수요 감소’(15.0%), ‘물가 상승 부담과 경기 둔화’(12.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에 따른 매물 증가’(4.7%) 등의 순이었다.
 

올해 하반기 주택 전셋값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40.7%가 하락을 전망해 상승(35.1%) 답변보다 많았다.

전셋값 하락 전망 이유로는 ‘신축 입주와 매물 출시 등 전세 물량 증가’(33.9%), ‘월세 전환 증가로 전세 수요 감소’(26.2%), ‘매매 전환 증가로 전세 수요 감소’(13.8%),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의 정책적 효과’(12.5%)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올해 하반기 주택 월셋값에 대한 질문에는 48.1%가 상승을 전망해 보합(29.2%), 하락(22.7%) 예상보다 많았다.

월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매매·전세가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45.5%)가 1위로 꼽혔으며 ‘전세 대출 규제 및 금리 이상 부담에 의한 월세 수요 증가’(28.5%), ‘월세 공급 부족’(1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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