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김정은 '혁명사상' 띄우고 북중 우호조약 기념

양은하 기자 2022. 7. 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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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혁명사상'을 띄우며 충성을 다할 것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면을 할애해 '승리와 미래는 신념이 강한 인민의 것이다'는 논설을 싣고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신심 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은 오늘의 난국을 이겨내고 위대한 승리와 미래를 반드시 앞당겨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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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 일꾼 특별강습회 참가자들이 "전당 강화의 위대한 강령을 실천해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11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혁명사상'을 띄우며 충성을 다할 것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면을 할애해 '승리와 미래는 신념이 강한 인민의 것이다'는 논설을 싣고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신심 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은 오늘의 난국을 이겨내고 위대한 승리와 미래를 반드시 앞당겨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면에선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 벽화를 황해북도 여러 단위에서 제작해 세웠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또 '옥류 약수'의 "약리효과가 대단히 크다"고 선전하는 기사도 실었다.

3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전염병 전파 상황을 전했다. 일일 신규 발열자는 1240여명으로 닷새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신문은 "방역 형세가 완전한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4면에선 장마철 피해 막이 사업을 벌이는 각지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함경남북도에서 "큰물(홍수)과 폭우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이 적극화되고 있다"며 "각성 또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

5면에선 "결사의 정신으로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 생산 목표수행에 더 큰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를 위해 비배관리 경험 전파 속도를 높일 것과 농사를 과학 기술적으로 할 것, 농작물 보호 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 등을 주문했다.

6면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1주년을 기념한 기사를 통해 북중 친선 관계를 과시했다. 신문은 "조중(북중) 친선과 같이 두 나라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특별한 관계는 찾아볼 수 없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중국 인민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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