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코로나 이전 회복?"..20대후반 고용보험 가입자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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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방역조치 해제에 따른 대면서비스 회복 등에 힘입어 고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층 가운데 20대 후반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대후반 가입자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수준을 회복했고, 19세 이하와 20대 전반은 아직까지 2019년 대비로는 낮은 수준이다.
숙박업과 음식·음료업은 코로나19 일상회복과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고용보험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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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방역조치 해제에 따른 대면서비스 회복 등에 힘입어 고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층 가운데 20대 후반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6월 노동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1480만8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만5000명(3.3%) 늘었다고 밝혔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최근 물가의 급상승 등 어려움이 있지만 일상생활 회복에 따른 내수 증가에 힘입어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은 점진적인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용행정통계가 노동시장을 전체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증가 추세는 과거 평상적인 수준에 비하면 견고하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가 인원은 △1월 54만8000명 △2월 56만5000명 △3월 55만7000명 △4월 55만6000명 △5월 52만2000명 △6월 47만5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청년층 가입자는 지난해 3월 이후 증가세지만 최근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다. 핵심 노동계층에 진입하는 20대 후반이 가입자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학업비중이 높은 24세 이하는 감소를 지속하다 지난해부터 소폭 증가했다. 20대후반 가입자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수준을 회복했고, 19세 이하와 20대 전반은 아직까지 2019년 대비로는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가입자가 8만1000명 늘어난 367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여건이 어렵지만 생산·투자 증가 등으로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기계장비 제조를 중심으로 가입자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35만9000명 늘어난 102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돌봄·사회복지와 비대면 수요가 늘었고 일상회복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효과다. 다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했던 정부일자리사업 축소 영향으로 공공행정에서는 가입자 감소 폭이 확대됐다.
택시 등 육상운송업과 항공운송업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택시업종에서는 △1월 9800명 △2월 8700명 △3월 8300명 △4월 8700명 △5월 7200명 △6월 3500명 등 올해 들어서만 보험가입자가 총 4만6200명 줄었다. 항공운수업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전 대비 국제선 운항 규모가 크게 축소돼 체감여건은 어려운 상황이다.
숙박업과 음식·음료업은 코로나19 일상회복과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고용보험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다. 6월말 기준 음식·음료업 가입자수는 60만7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57만9000명)보다 많다. 6월 숙박업 가입자수는 △2019년 7만8000명 △2020년 7만3000명 △2021년 6만9000명 △2022년 7만4000명 등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세이상과 50대를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컸고 전 연령층에서 가입자수가 늘었다. 29세 이하는 △출판영상통신 △숙박음식 업종에서, 30대는 △출판영상통신 △전문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었다.
노동시장 회복 등으로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0명(6.5%) 줄어든 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61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만8000명(11.3%) 줄었다. 1회당 지급액은 약 143만원으로 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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