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 수행 '잘 못한다' 60% 근접..여론조사 부정평가 상승세

이승륜 기자 2022. 7. 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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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60% 가까운 응답자가 잘 못한다는 평가를 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25명을 대상으로 한 7월 1주 주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0%, 부정 평가는 57.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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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만 긍정 평가 56.1% 절반 이상 차지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 민주당에 오차 범위 열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60% 가까운 응답자가 잘 못한다는 평가를 했다. 정당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25명을 대상으로 한 7월 1주 주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0%, 부정 평가는 57.0%로 나타났다.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지난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7.4%P 떨어지고 부정 평가는 6.8%P 올라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격차는 5.8%P에서 20.0%P로 벌어졌다. 특히 ‘매우 잘못함’이 45.7%로 절반 가까이 나왔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56.1%(부정 평가 34.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60대 46.3%(부정 48.2%), 50대 34.1%(부정 62.9%), 40대 26.2%(부정 70.8%), 30대 33.7%(부정 62.5%), 18~29세 30.9%(부정 56.5%)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14.5%P 떨어져 58.9%로 조사됐고 부정 평가는 36.6%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3%P 하향해 34.1%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61.4%였다. 진보층의 긍정 평가는 16.0%에 그쳤으며, 부정 평가는 81.0%로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도 윤 대통령이 당적을 유지 중인 국민의힘이 40.9%로 민주당 41.8%보다 다소 뒤쳐졌다. 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1.5%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이 2.6%P 떨어진 결과다. 지방선거가 치러진 6월 1주 국민의힘 지지도는 49.8%에 달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계속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38.2%에서 조금씩 상승 중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전문위원은 “스페인 순방 수행원, 윤 대통령 외가 6촌 행정관 근무 등 논란이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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