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감자 가격안정제 내년 5월까지 추진..수급 안정 지원

박영주 2022. 7. 11.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랭지감자 채소가격안정제 3년 차 시범사업을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가뭄에 따른 봄 감자 작황 부진 등으로 감자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고랭지감자 수급 관리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해 고랭지감자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합동 작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 2020년 사업 대상 품목으로 지정
8372t 대상…참여 농가 도매 가격 80% 보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감자가 진열돼 있다. 2022.06.13. chocrystal@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랭지감자 채소가격안정제 3년 차 시범사업을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소가격안정제는 계약재배 농업인에게 일정 약정 금액을 보존해주고 면적 조절, 출하 정지 등 의무를 부여해 자율적인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제도는 2016년 배추, 무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감자는 2020년 사업 대상 품목으로 지정됐다.

올해 참여 물량은 8372t으로 참여 농가는 도매시장 평년 가격의 80% 수준을 보전받게 된다. 공급 과잉일 경우 재배면적 조절, 출하 정지로 계약물량 중 일부를 시장으로부터 격리하고 공급이 부족하면 집중 출하로 가격 급등을 막는 방식이다.

한편 현재 강원지역 고랭지감자 생육은 양호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 감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0.1~2.3%, 평년보다 5.4~7.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 성과 및 효과성을 분석해 본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가뭄에 따른 봄 감자 작황 부진 등으로 감자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고랭지감자 수급 관리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해 고랭지감자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합동 작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