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당권투쟁 자중하고 국회 정상화 나서야"

임종명 2022. 7. 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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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대표 징계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당권투쟁을 자중하고 비상경제와 민생위기 해결을 위한 원구성 협상 등 국회 정상화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언제쯤 국민의힘 내부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삶에 관심을 보일 건가"라며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이후에도 국민의힘의 내홍이 끝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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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준석 징계 이후 내홍 끝나지 않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대표 징계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당권투쟁을 자중하고 비상경제와 민생위기 해결을 위한 원구성 협상 등 국회 정상화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언제쯤 국민의힘 내부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삶에 관심을 보일 건가"라며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이후에도 국민의힘의 내홍이 끝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지도체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표 공백 사태 해소를 위한 전당대회가, 당헌 당규상 불가능해 논의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징계 결정에 불복 의사를 피력하며 전면전을 예고하는 가운데 윤핵관으로 뽑히는 장제원 의원은 대규모 지지 모임을 가지며 세 과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여당이 민생은 뒷전인 채 권력 다툼에만 골몰하는 가운데 정부의 계속되는 인사 참사, 비선인사 논란으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위기는 고조되고, 코로나마저 재유행하는데 국민이 부여한 책임은 안중에도 없는 여당이 당면한 위기를 책임있게 극복할 수 있을지 국민은 불안하기만 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여당의 본분이 무엇인지 묻겠다. 국민의힘이 당권 싸움에 골몰하는 동안 경제와 민생은 위기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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