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km 다가온 달..올해 가장 큰 '슈퍼문' 언제 뜰까

김인한 기자 2022. 7.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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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둥근달(슈퍼문)이 오는 13일 저녁 8시부터 14일 새벽 4시 사이 뜬다.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이유는 지구와 달의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시각은 오는 14일 새벽 3시38분이다.

오는 14일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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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둥근달' 관측 시각은..'13일 저녁8시→14일 새벽4시' 최적
과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포착된 슈퍼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가장 큰 둥근달(슈퍼문)이 오는 13일 저녁 8시부터 14일 새벽 4시 사이 뜬다.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이유는 지구와 달의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다만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해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다.

1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시각은 오는 14일 새벽 3시38분이다. 지난 1월18일 떴던 가장 작은 둥근달과 비교하면 1.12배 크게 보일 전망이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4일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는 약 38만4400㎞다. 슈퍼문이 뜨는 날에는 이 거리가 약 35만7418㎞까지 좁혀진다. 평균 거리보다 약 2만7000㎞ 줄어드는 셈이다. 앞서 지난 1월 18일에 떴던 둥근달은 지구로부터 약 40만1024㎞ 떨어져 있었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는 "달이 근지점을 한 바퀴 도는 주기는 27.55일이고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29.53일"이라며 "매년 보름달이 근지점이나 원지점으로 오는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아 시기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올해 슈퍼문은 서울 기준 13일 오후 7시52분에 떠서 14일 오전 3시38분에 망(望)이 되고, 1시간 30여 분 뒤인 오전 5시16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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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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