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파키스탄 합동 해상훈련..중국산 군함 운용 연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파키스탄이 상하이 앞바다에서 중국산 군함을 이용한 합동 해상훈련을 시작했다.
11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류원성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중국과 파키스탄 해군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7월 중순 상하이 앞바다 해상과 상공에서 합동 해상 훈련인 '시 가디언즈-2'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과 파키스탄이 상하이 앞바다에서 중국산 군함을 이용한 합동 해상훈련을 시작했다.
11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류원성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중국과 파키스탄 해군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7월 중순 상하이 앞바다 해상과 상공에서 합동 해상 훈련인 '시 가디언즈-2'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상하이 우쑹항에서 훈련 개시를 선포한 이번 훈련은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고 CCTV는 전했다.
훈련에는 중국 해군 호위함 샹탄호, 소형 호위함 숴저우호, 종합 보급함 첸다오후호, 잠수함 1대, 조기 경보기, 전투기 2대, 헬기 1대, 파키스탄이 중국에서 인도받은 054A/P 호위함 타이무르호 등이 참여한다.
류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해양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를 주제로 해상 목표물에 대한 합동 타격, 합동 전술 기동, 연합 대잠 전투, 손상 함선 공동 지원 등이 포함됐다"며 "이번 훈련의 목표는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와 양국 해군의 전통 우호를 심화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훈련은 연례 일정에 따른 것으로 제3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포위망을 뚫기 위해 파키스탄 등 개도국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양국은 2020년 1월에도 아라비아해에서 합동 해상훈련을 벌인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이 신세대 주력 전투기인 J-10CE(J-10C의 수출형 모델) 6대를 파키스탄에 인도하기도 했다.
특히 양국은 파키스탄 서부 남단의 지와니반도에 해·공군 기지를 건설하는 데 합의하는 등 인도·태평양 전략을 뚫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 연합뉴스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