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로 보는 날씨정보] 꿉꿉한 날씨 에어컨은 켜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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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폭우와 폭염이 뒤섞이면서 나도 모르게 짜증이 솟구치는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제천지역의 낮 기온 29도, 충주·진천 31도, 청주 30도로 어제보다 4-5도 가량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습도는 90-97%로 높아 불쾌지수는 연일 '높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에어컨을 2010년 이전에 구매했거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5등급이라면 정속형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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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폭우와 폭염이 뒤섞이면서 나도 모르게 짜증이 솟구치는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렸던 충주와 제천은 오늘도 시간당 10mm 강한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시간당 1~5mm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마는 국지적으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지역 간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크겠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제천지역의 낮 기온 29도, 충주·진천 31도, 청주 30도로 어제보다 4-5도 가량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습도는 90-97%로 높아 불쾌지수는 연일 ‘높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높음’ 상태가 되면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불쾌감을 줄이려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주는 게 좋은데, 요즘 같은 장마철에 선풍기로만 습도를 조절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켜면서도 오른 전기 요금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조금이라도 전기 요금을 아끼기 위해선 어떻게 작동해야 할까요?
■ 우리집 에어컨 종류부터 확인
에어컨은 ‘인터버형’과 ‘정속형’으로 나뉘는데요. 인터터형은 ‘인버터’라고 에어컨에 쓰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제품에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았다면 실외기에 부착된 소비 전력 스티커에 ‘최소 중간 정격’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또한 5년 이내 구입했다면, 인버터형 에어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에어컨을 2010년 이전에 구매했거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5등급이라면 정속형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버터형’ 계속 켜둬야, ‘정속형’ 껐다 켰다
인버터형의 경우 계속 켜두는 게 좋습니다.
인버터형은 더운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 때까지 전기를 최대한 사용한 다음, 희망 온도에 다다르면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온도를 유지하는데요. 따라서 껐다 켰다를 반복하지 않고 계속 켜둬야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에어컨이 ‘정속형’이라면 껐다 켰다 하는 게 좋습니다.
정속형은 일정한 속도로 출력을 내기 때문에 희망 온도에 이를 때까지 계속 전력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에어컨을 껐다 켰다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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