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10명중 6명은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 하락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인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하반기(7∼12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앱 이용객 대상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천727명의 61.9%가 올해 하반기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1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인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하반기(7∼12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앱 이용객 대상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천727명의 61.9%가 올해 하반기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63.2%), 경기(63.7%), 인천(61.0%) 등 수도권은 모두 하락 전망 응답이 60%를 넘었다.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울산·대전)와 기타 지방의 하락 전망 답변은 각각 59.5%, 58.0%로 60%를 밑돌았다.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63.9%)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에 의한 수요 감소'(15.0%), '물가 상승 부담과 경기 둔화'(12.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에 따른 매물 증가'(4.7%) 등의 순이었다.
올해 하반기 주택 전셋값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40.7%가 하락을 전망해 상승(35.1%) 답변보다 많았다.
전셋값 하락 전망 이유로는 '신축 입주와 매물 출시 등 전세 물량 증가'(33.9%), '월세 전환 증가로 전세 수요 감소'(26.2%), '매매 전환 증가로 전세 수요 감소'(13.8%),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의 정책적 효과'(12.5%)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올해 하반기 주택 월셋값에 대한 질문에는 48.1%가 상승을 전망해 보합(29.2%), 하락(22.7%) 예상보다 많았다.
월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매매·전세가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45.5%)가 1위로 꼽혔으며 '전세 대출 규제 및 금리 이상 부담에 의한 월세 수요 증가'(28.5%), '월세 공급 부족'(1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방은 "추가 금리 인상, 물가 상승, 경기 둔화 등 외부적인 요인이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 매수세 위축도 이어지면서 하반기 주택 매매가는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전셋값은 상승과 하락 혼조세 속에 신규 입주 물량에 따라 국지적인 차이를 보이고, 월세는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 연합뉴스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