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인수 러 패스트푸드 업체 감자튀김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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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맥도날드를 인수한 현지 업체가 감자 재고량 부족에 일부 매장에서 프렌치 프라이(감자 튀김) 판매를 중단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패스트푸드 체인 '브쿠스노 이 토치카(맛있고 마침표)'는 지난해 6월 문을 열었으며 러시아 선전전의 한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업체는 러시아에서 감자가 대규모로 생산되는 올 가을에는 감자튀김 판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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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방 제재로 인한 공급망 장애로 물량 확보 못 해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에서 맥도날드를 인수한 현지 업체가 감자 재고량 부족에 일부 매장에서 프렌치 프라이(감자 튀김) 판매를 중단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패스트푸드 체인 '브쿠스노 이 토치카(맛있고 마침표)'는 지난해 6월 문을 열었으며 러시아 선전전의 한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지난 5월 32년만에 러시아 시장을 떠났다.
브쿠스노 이 토치카의 감자 튀김 판매 중단은 부분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의 제재로 인한 공급망 장애 때문으로 풀이된다.
패스트푸드 업체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감자 수확이 저조했다며 수입 물량으로 그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러시아에서 감자가 대규모로 생산되는 올 가을에는 감자튀김 판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일본과 케냐와 같은 국가들도 공급망 장애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최근 감자 및 감자 튀김 부족 현상을 겪었다고 전했다.
브쿠스노 이 토치카는 지난달 중순 모스크바에서 15개의 매장 문을 열었다. 이 패스트푸드 업체가 판매하는 메뉴는 맥도날드와 비슷하다.
업체는 이달 말까지 매장 규모를 142개로 넓힐 예정이다. 브쿠스노 이 토치카는 매장을 1000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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