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의장단 선출됐지만..민주당내 갈등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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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회가 원 구성을 놓고 마찰음을 내다가 간신히 의장단은 선출했지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간의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 의정부 을지역 의원 5명은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갑지역 의원 3명이 국민의힘과 짜고 자신들 지역구의 최정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며 "꼼수·배신 정치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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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원 구성을 놓고 마찰음을 내다가 간신히 의장단은 선출했지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간의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 의정부 을지역 의원 5명은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갑지역 의원 3명이 국민의힘과 짜고 자신들 지역구의 최정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며 "꼼수·배신 정치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당내 투표를 거쳐 을지역 김연균 의원을 의장 후보로 정했으나 갑지역 의원들이 을지역 의원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본회의를 소집, 의장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정부 시의회의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갑지역 3명, 을지역 5명 등 총 8명이 서로 자신들의 지역구에서 의장을 내겠다며 맞섰다.
그러다가 지난 8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 의장을 비롯해 김현주 부의장, 김연균 자치행정위원장, 이계옥 도시·건설위원장, 김태은 운영위원장 등 의장단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과 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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