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이원영, 최고위원 출마.."기득권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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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양 의원은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을 선명한 야당, 수권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저 양이원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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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양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다시 시작해야 한다. 대선과 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5년 전 국민들이 기회를 줬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민생과 개혁을 모두 놓치며 국민의 외면을 받았다. 뼈아픈 결과"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을 선명한 야당, 수권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저 양이원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온몸으로 맞설 수 있는 선명한 최고위원, 민주당과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유능한 최고위원,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기득권을 먼저 내려놓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무능과 태만으로 대한민국을 경제불황의 늪으로 끌고 들어가며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고 있다"며 "재생 에너지를 경시하고 원자력을 중시하는 퇴행은 대한민국을 수십년 후퇴하게 했다. 민주당은 친원자력 반재생에너지를 혁파하고 국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다 강력하게 윤석열 정부의 친원자력 반재생에너지를 혁파할 수 있는 사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미래세대에 떠넘기지 않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민주당에는 저 양이원영이 꼭 필요하다"고도 했다.
양 의원은 탈핵 운동으로 유명한 환경 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기조에 맞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한편 이번 최고위원 선거 출마로, 앞서 맡게 됐던 선관위 홍보디지털분과 위원장직은 사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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