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징계'에 고개숙인 국힘 지도부 "실망드려 송구..국정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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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아 당이 혼란한 상황에 처한 가운데, 당 지도부가 "실망을 드려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대표 관련 의혹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주 최고위에 불참했던 배현진 최고위원은 일주일 만에 회의에 참석해 "국민여러분께서 당원들께서 우리 당을 믿고 큰힘을 실어주셨는데 최근 몇가지 당내 문제로 인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신바람 나게 정부가 운영되는 동력을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걱정 끼쳐드렸다는 것에 국민의힘 지도부 한사람으로 송구하다"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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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과로 조속한 수습 약속
"與, 尹정부와 한몸..동반자 되겠다"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권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이 대표 징계 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다.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과제를 적극 뒷받침하고 민생 현안을 챙겨도 부족할 때"라고 운을 뗐다.이어 "당 내부 문제로 각종 개혁 과제들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겼다"면서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게 징계를 수용하라고 촉구하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다.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민심을 담아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당을 조속히 안정화하겠다. 다시 한번 선당후사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 관련 의혹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주 최고위에 불참했던 배현진 최고위원은 일주일 만에 회의에 참석해 "국민여러분께서 당원들께서 우리 당을 믿고 큰힘을 실어주셨는데 최근 몇가지 당내 문제로 인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신바람 나게 정부가 운영되는 동력을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걱정 끼쳐드렸다는 것에 국민의힘 지도부 한사람으로 송구하다"꼬 말했다.
배 최고위원은 "윤 정부의 성공은 앞으로 저희가 가꿔나가야할 중요한 새싹"이라며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은 국민의 자존심 지키기위해 앞으로 대통령과 정부에 중요한 정책 동업자이자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집권여당은 윤석열 정부와 한 몸"이라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사명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뒷받침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혼란을 잘 극복하고 빨리 안정적으로 돌입해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지난주 집권여당 초유의 사태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극심한 혼란 속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당의 정강정책과 당헌당규에 기반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무대행 체제가 최고위 공식 입장이다. 당대표가 부재한 상황 동안 지도부가 당을 잘 수습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 대표 주요 지지층인 젊은 세대가 '탈당 러쉬' 움직임을 보인 데 대해 "당에 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탈당을 고민하는 젊은 당원분들께 본의 아니게 실망을 드렸다면 이 자리 빌려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치는 가치와 원칙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 앞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원칙과 상식 안에서 여러분 목소리를 반드시 귀담아 듣겠다"고 했다.
아울러 "더 올바른길 위해서라도 젊은 당원들이 당을 버리고 떠나기보다는 오히려 당에 남아 당에 남아 더 적극적으로 옳은 소리와 충고를 개진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며 "국민의힘이 더 이상 실망드리지 않고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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