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인데..격리 생활지원금 대상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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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국면을 맞으며 두 자릿 수까지 감소했던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11일)부터 격리 환자에 대한 생활지원금이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됩니다.
정부는 오늘(11일)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지급되던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합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전국적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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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국면을 맞으며 두 자릿 수까지 감소했던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11일)부터 격리 환자에 대한 생활지원금이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됩니다.
정부는 오늘(11일)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지급되던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합니다.
생활지원비는 1인 가구 10만 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5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중위소득기준은 소득 순으로 국내 가구를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입니다.
중위소득기준 100% 이하 여부는 최근에 납부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정되는데, 4인 가구 기준 월 18만 원 정도의 건강보험료가 기준에 해당합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전국적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여름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증가 우려가 더욱 높습니다.
지난달 말 100명 초반대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발생이 불과 보름도 되지 않아 300명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그제(9일)는 하루 동안 5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천 명을 밑돌던 격리 환자도 한 주 사이에 2천 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모든 중소기업에 하루 4만 5천원씩 최대 5일간 지급하던 유급휴가비도 앞으로는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에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비대면 치료비와 약물 등 재택치료 비용 지원도 중단됩니다.
다만 비용 부담이 큰 팍스로비드 등의 코로나19 치료제, 주사제와 입원진료비에 대해서는 현재 지원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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