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 1천억 돌파

유형재 2022. 7. 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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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의 동해사랑상품권인 동해페이의 누적 판매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6월 말 기준 동해사랑상품권 누적 카드발급 회원 수는 5만5천648명으로 15세 이상 동해시민의 70%가 동해페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연말까지 동해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애초 목표액인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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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77억원 판매..이달부터 모바일 결제 가능
동해페이 QR코드 결제 시스템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동해사랑상품권인 동해페이의 누적 판매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동해시는 2020년 9월 발행된 동해사랑상품권이 1년 10개월 만에 정책발행금을 포함해 1천96억원이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98%에 이르는 1천74억원이 지역에서 소비가 이뤄져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동해사랑상품권의 연간 목표 판매액은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는 600억원까지 증가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꾸준히 늘리며 지역경제 조기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6월 말 기준 동해사랑상품권 누적 카드발급 회원 수는 5만5천648명으로 15세 이상 동해시민의 70%가 동해페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실적은 377억원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시는 연말까지 동해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애초 목표액인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해페이 QR코드 결제 시스템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상품권의 판매 및 사용 추이에 따라 국비 등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 확보해 애초 6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려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6월 이전 1천980개였던 상품권 가맹점이 6월 말 기준 4천684개소로 많이 늘어났다.

코로나19 상황 등 경제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인별 월 50만원 한도의 연중 10% 인센티브도 이어간다.

또 시는 사용자의 편의와 소비 확대를 위해 모바일형 동해사랑상품권을 출시해 6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QR코드 결제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페이 카드 없이도 휴대폰에 탑재된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결제가 가능해졌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소비위축,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경제의 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해 동해사랑상품권의 유통 활성화 등 꾸준한 경제 시책을 발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지역 화폐 '동해페이' [동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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