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安, 조기 전대 시 당권 도전할 듯..윤핵관 파트너"

정성원 2022. 7. 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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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출신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안철수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을 시사하면서 당권 파트너로 함께 나설 인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과 함께 할 파트너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권 의원은 '(안 의원 당권 도전을) 같이 하는 파트너가 권 의원 자신인가'라는 물음에는 "같이 하는 파트너의 최소 자격 요건은 핵관(핵심 관계자) 아닐까"라며 "윤핵관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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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安 당권 파트너 최소 자격 요건은 윤핵관"
尹-安 대선 단일화 '7억 각서'에 "정황 증거"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의 중립성·독립성 확보와 민주적 통제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당 출신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안철수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을 시사하면서 당권 파트너로 함께 나설 인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과 함께 할 파트너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조기 전당대회 시 안 의원이 나설 가능성이 높나'라는 질문에 "안철수 의원도 차기 당권에 관심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연히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본인(안 의원)이 당대표 도전할 때 함께 하는 파트너가 누구냐에 오히려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안 의원 당권 도전을) 같이 하는 파트너가 권 의원 자신인가'라는 물음에는 "같이 하는 파트너의 최소 자격 요건은 핵관(핵심 관계자) 아닐까"라며 "윤핵관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당대표가 되려고 한다면 그런 부분(윤핵관 중 누군가와 같이 할 것)이 최소 자격 요건이 되지 않을까라 생각한다" 덧붙였다. 윤핵관과 연합해야 당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당내 상황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다만, 권 의원은 당권 도전과 관련해 안 의원과 대화한 적이 있냐는 말에 "당권과 관련해서는 이야기 나눈 적 없다"고 했다.

권 의원은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성 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에게 써준 '7억원 투자 각서'가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대선 후보 단일화에 활용됐다는 보도에 대해 "각서와 사실확인서가 단일화용이라고 주장하는 건 정황 증거"라며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 의원은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과 대표 축출용 의혹의 정황 증거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을 동시에 고려했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광범위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해선 "윤석열-안철수 후보 양자 간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아닌 주변에서는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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