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새간판 교체.. 국내 첫 공항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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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공항이 오는 14일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을 앞두고 최근 새 간판으로 교체했다.
11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은 경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와 함께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15일에는 포항경주공항 주최로 명칭변경 기념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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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명칭 변경, 15일 기념식 개최
경북 포항공항이 오는 14일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을 앞두고 최근 새 간판으로 교체했다. 국내공항 중 명칭변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은 경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와 함께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15일에는 포항경주공항 주최로 명칭변경 기념식이 열린다.
경주와 포항 양 도시는 그동안 ‘포항의 항공’과 ‘경주의 관광’을 상호 보완할 필요성을 공감하다 2019년 12월 ‘인지도 높은 문화 유산·관광자원을 연계한 지방공항의 명칭변경 검토’를 시작했다.
양 도시는 2020년 12월 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했고, 국토부는 공항명칭 변경 검토를 위해 2021년 9월 전국 공항 명칭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항명칭 관리지침’을 제정했다.
해당 지침에 따라 포항·경주 주민의견 수렴과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9일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바꾸는 것을 국내 1호로 확정하게 된 것이다. 이 공항은 1970년에 건설돼 현재 경북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일한 공항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항명칭 변경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관광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공항명칭 변경 후속조치로 지난 3월 27일부터 보문단지~시외버스터미널~포항경주공항을 잇는 1000번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공항 접근성 편의를 위해 도로이정표 22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을 환영하고 공항과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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