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축제 3년 만에 열려..22일부터 사흘간

권정상 2022. 7. 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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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 '제16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2∼24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직거래 장터만 운영됐다.

단양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양마늘이 '국민 마늘'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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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단양마늘축제 포스터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군의 '제16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2∼24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직거래 장터만 운영됐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선착순 마늘 까기'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에게 풍성한 경품을 나눠주며, 개막식에서는 진성, 나미애 등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밴드공연, 마술쇼가 진행되며, 저녁에는 한낮의 더위를 씻어내는 마늘치맥 콘서트가 열리는 등 사흘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에는 50여곳의 농가가 직거래장터를 통해 45t의 마늘을 판매하고 마늘 신품종과 가공품도 전시한다.

또 단양마늘 캐릭터인 '마롱이'와 함께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타로 카페, 캘리그라피, 우드버닝, 농산물 가공품 시음 등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단양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양마늘이 '국민 마늘'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단양마늘 재배 면적은 270㏊로 지난해보다 1.8% 늘었으나 냉해 피해와 가뭄, 이상고온 현상으로 생산량은 2천238t으로 지난해 대비 6%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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