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역 상황 '완전한 안정' 국면".. 코로나19 극복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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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인성 전염병을 '사실상 극복'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5월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후 이날까지 61일간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주엔 전국 각지에서 평양에 모인 당 간부들이 닷새 동안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 대규모 강습회에 참석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봉쇄·통제가 내부적으로는 완연히 풀렸음을 시사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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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인성 전염병을 '사실상 극복'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전국적인 방역 형세가 완전한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1일에도 "짧은 기간에 방역 위기를 안정적으로 해소했다"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다만 이날 신문은 "모든 단위에서 방역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방역기조 자체를 '느슨하게' 한 것은 아님을 시사하기도 했했다.
북한은 지난 5월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후 이날까지 61일간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아직 '방역위기 해소'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연일 신문을 통해 '방역 상황 안정화'를 과시하면서 현재의 기조는 '총화와 예방 조치' 수립에 방점을 찍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선 과학연구 단위들과 협조를 강화하면서 방역사업의 과학성·선진성을 제고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신문은 코로나19 변이와 수인성 전염병 발생·전파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새 분석기법도 도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령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외부로부터 유입됐다는 자체 결론에 따라 각지 검사실에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설비를 갖추고 접경지와 해안지대에 검사설비를 증설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보건부문에선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을 종합해 '치료 안내서'를 갱신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특히 여름철 장마로 전염병 발생 요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다수 인력을 투입, '선전선동' 활동을 진행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주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9일 하루 동안에만도 백수십만명의 방역·보건일꾼, 위생열성 일꾼 등이 세대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해당 단위들에서 집중적인 위생선전활동을 전개했다"고 소개했다.
북한 당국 발표를 보면 코로나19 유행 초기 약 40만명 수준까지 증가했던 일일 신규 발열자 수의 경우 최근 닷새 연속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주엔 전국 각지에서 평양에 모인 당 간부들이 닷새 동안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 대규모 강습회에 참석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봉쇄·통제가 내부적으로는 완연히 풀렸음을 시사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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