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금리인상에 억눌린 코스피, 장초반 2534선..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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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국은행의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앞두고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관망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3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71p(0.16%) 상승한 2354.3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역시 개장 시점에서는 0.4% 정도 상승출발했으나 오는 13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이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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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앞두고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관망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3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71p(0.16%) 상승한 2354.3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0억원, 개인은 53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60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4%),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삼성전자(1.02%), 카카오(0.7%), 삼성전자우(0.56%), SK하이닉스(0.53%) 등은 상승했다. LG화학(-4.07%), NAVER(-1.61%),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SDI(-0.19%)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7.93%), 의약품(2.06%), 운수장비(1.30%), 통신업(1.11%), 전기전자(0.72%)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수창고(-1.77%), 화학(-1.58%), 건설업(-1.26%), 비금속광물(-1.01%), 기계(-0.72%) 등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시장은 경기침체 우려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했으나 장중 뉴욕 연방은행 등 주요 인사들의 금리인상 전망 발언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가 0.15% 하락했고 나스닥은 0.12% 소폭 상승마감했다. S&P500은 0.08% 내렸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은 1% 미만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7월 FOMC에서 75bp 인상을 지지한다고 언급하면서 뉴욕 증시도 상방이 제한됐다.
코스피 역시 개장 시점에서는 0.4% 정도 상승출발했으나 오는 13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이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상승폭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43p(0.58%) 상승한 770.9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3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12억원, 외국인은 70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6.94%), 셀트리온헬스케어(1.96%), 셀트리온제약(1.26%), HLB(1.24%), 알테오젠(0.63%), 카카오게임즈(0.41%), 에코프로비엠(0.17%)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1.17%), 펄어비스(-1.14%), 스튜디오드래곤(-0.1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제약(2.46%), 운송장비·부품(1.30%), 기타서비스(1.06%), 출판·매체복제(0.98%), 제조(0.9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담배(-0.66%), 기타 제조(-0.54%), 금융(-0.37%), 비금속(-0.21%), 디지털컨텐츠(-0.20%)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8원 하락한 1297.6원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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