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데드크로스' '이준석 징계'.. 민주당 지지율, 국민의힘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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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부정지지율이 긍정지지율을 넘어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지지율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에게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지난주 조사보다 2.6%포인트 내린 40.9%, 더불어민주당은 1.5%포인트 오른 41.8%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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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에게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지난주 조사보다 2.6%포인트 내린 40.9%, 더불어민주당은 1.5%포인트 오른 41.8%를 각각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지만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 것이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라도 앞선 것은 지난 3월5주차 조사(민주 41.2%·국민의힘 40.4%) 이후 14주 만이다. 특히 5주 전부터의 국민의힘의 지지도 추이를 살펴 보면 49.8%→47.3%→46.8%→44.8%→43.5%→40.9%로 전반적인 내림세다.
우선 윤 대통령을 둘러싼 비판이 여당인 국민의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측근인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가 윤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일정에 동행한 사실과 윤 대통령의 외가 6촌인 최모씨도 부속실에서 3급 상당의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민간인이 공적 업무에 개입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를 둘러싼 당내 갈등 등이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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