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 여름 휴가비 소폭 상승·일수는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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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가 '2022년 부산 중소기업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전망이 밝지 않음에도 작년보다 휴가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하반기도 현 상황과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다수 중소기업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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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가 '2022년 부산 중소기업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전망이 밝지 않음에도 작년보다 휴가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산 중소기업 282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가 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93.6%이며, 평균 휴가 일수는 약 3.0일로 2021년 '3.2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휴가비 지급 계획이 '있다'라는 기업은 37.9%로,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균 휴가비는 37만2천원으로 2021년 35만8천원보다 1만4천원이 더 늘었다.
휴가 일정은 '8월 초'가 72.3%로 가장 많았고, '7월 말' 17.0%, '8월 중'이 7.2% 순이었다.
전년도와 순위는 같지만 '8월 초' 응답 비율은 상승(13.4%P↑)하고, '7월 말'은 하락(11.6%P↓)했다.
여름휴가 제도와 관련 '특정 기간을 지정해 단체 휴무'가 72.7%로 전체의 4분의 3 가까이 차지했다.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선 '비슷할 것'(51.1%)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고, 33.4%는 '나빠질 것'으로, 15.6%만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하반기도 현 상황과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다수 중소기업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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