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男, 40대 여성 이불로 덮고 폭행·방화 후 극단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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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서 50대 남성이 4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폭행하고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범행 후 한 공터에서 차량에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의 한 빌라 2층에서 '여성의 비명이 들린 뒤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술에 취해 집 거실에 누워 있었는데, B씨가 집에 침입해 이불을 덮어 폭행한 뒤 불을 지르고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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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서 50대 남성이 4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폭행하고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범행 후 한 공터에서 차량에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의 한 빌라 2층에서 '여성의 비명이 들린 뒤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층 거주자 40대 여성 A씨가 계단에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화재로 A씨는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입주민 15명이 대피했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 38분에 완전히 진압됐다.
A씨는 "술에 취해 집 거실에 누워 있었는데, B씨가 집에 침입해 이불을 덮어 폭행한 뒤 불을 지르고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B씨는 50대 남성으로 A씨의 지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빌라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B씨는 숨진 뒤였다.
B씨는 11일 새벽 0시 39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공터에서 자기 아내의 아반떼 차량에 가연성 물질을 뿌려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은 B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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