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권성동 "당 내부 문제로 국정운영에 부담..국민께 송구"

보도국 2022. 7. 11. 09: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11일) 이준석 대표의 징계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엽니다.

이번 회의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실상 당대표 대행 자격으로 주재하는 건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현안을 챙겨도 부족한 때입니다. 그런데 대 내부 문제로 인해 각종 개혁 과제들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겼습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합니다. 당대표 징계는 당으로서도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이준석 당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청년층을 위한 정책 개발과 나는 국대다와 같은 혁신적인 시도에 앞장섰으며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의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비록 당대표 직무정지 상황에 놓였지만 우리 당의 혁신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 대표 역시 어느 자리에 있든 혁신의 길에 함께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우리 당이 숱한 고비를 넘어 5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당원들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함께 뛰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과 지선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입니다.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닙니다.

당대표 뿐만 아니라 원내대표, 최고위원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모든 당직자들은 당원과 국민을 위해 쓰이는 도구일 뿐입니다. 우리가 주인이라고 착각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민심을 담아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당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겠습니다.

우리 모두 민심 앞에 더욱 겸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선당후사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