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사출입통제시스템 철거.."1∼3층 시민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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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11일 청사 출입 통제시스템인 '스피드 게이트'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스피드 게이트는 직원 신분증이나 방문증을 갖다 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지능형 출입 관리시스템으로, 성남시는 청사 보안과 직원 안전을 위해 민선 7기 첫해인 2018년 12월 청사 1층 로비 2곳과 3층 에스컬레이터 등 3곳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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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11일 청사 출입 통제시스템인 '스피드 게이트'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스피드 게이트는 직원 신분증이나 방문증을 갖다 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지능형 출입 관리시스템으로, 성남시는 청사 보안과 직원 안전을 위해 민선 7기 첫해인 2018년 12월 청사 1층 로비 2곳과 3층 에스컬레이터 등 3곳에 설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선 시대에 인위적으로 시민들의 시청사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이번 조치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2층에 있던 시장실은 취임에 맞춰 4층으로 옮겼다"며 "시청사 1∼3층은 본래 설계 취지에 맞게 시민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11월 개청한 시청사 건립 당시 지상 1∼3층은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 4층 이상은 업무공간으로 설계됐으나 그동안 2층에 시장실을 비롯한 업무공간과 시민들이 방문하는 종합홍보관 등이 혼재해 있었다.
시는 이를 위해 청사 공간 재배치 계획을 수립 중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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