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반격 예고..주민 긴급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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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가 남부 지역 반격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 초기 점령당한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를 수복하기 위한 대규모 반격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긴급히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전쟁 초기 일찌감치 러시아군은 헤르손주를 점령한 뒤 '러시아화'를 위한 주민투표를 주장하는 등 병합을 위해 힘써왔다.
헤르손 지역의 경우, 전쟁 전 약 30만명의 인구가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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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가 남부 지역 반격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 초기 점령당한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를 수복하기 위한 대규모 반격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긴급히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교전과 포격이 있을 것“이라며 신속하게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헤르손주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가까운 흑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전쟁 초기 일찌감치 러시아군은 헤르손주를 점령한 뒤 '러시아화'를 위한 주민투표를 주장하는 등 병합을 위해 힘써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지역들을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강조해왔다.
한편 자포리자 지역 군사행정 책임자인 올렉산드르 스타루흐는 지난 달 거의 4만 명의 피난민이 자포리자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포리자 일부 지역에서 약 3만 명이 도착했으며 약 6000명이 헤르손 지역으로부터, 약 1700명이 마리우폴로부터 왔다고 덧붙였다.
헤르손 지역의 경우, 전쟁 전 약 30만명의 인구가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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