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높아 체감 33도 찜통..수도권·내륙 오후까지 5~40mm 비

낮 최고기온 27~31도..습도 올라 최고 체감온도 높아져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곳곳서 비 소식

소나기가 내린 7월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7.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11일 출근길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는 곳이 많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고,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과 제주도는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다고 예보했다.

수도권에는 오후 6시까지 5~20㎜, 강원 중·남부 동해안, 충북 중·남부, 경북권 남부, 경남권, 울릉도·독도에는 저녁까지 5~40㎜의 비가 간헐적으로 내린다.

또 중·남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 충남권, 충북 북부, 전라권, 경북 북부, 제주도는 12일까지 10~60㎜의 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며,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전국 곳곳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며 무덥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1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24.8도 Δ인천 24.3도 Δ춘천 23.8도 Δ강릉 24.2도 Δ대전 23.4도 Δ대구 24.2도 Δ전주 24.2도 Δ광주 24.1도 Δ부산 25.1도 Δ제주 26.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