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용사 분노한 '화천 탕수육'→ "1조각 1000원..중국집서 군인을 봉으로"

박태훈 선임기자 2022. 7. 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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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부대 용사가 아직도 군인을 상대로 바가지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 있다며 분노했다.

A용사가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하자 '우리 동네 탕수육은 이렇다'며 푸짐하고 싱싱한 탕수육 사진, '등골 빨아 먹는 군부대 식당들이 아직 많다', '화천은 원래 군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곳'이라는 등 비난 댓글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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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 군부대 인근 1만2000원짜리 탕수육(왼쪽)과 같은 가격의 다른 지역 탕수육. 화천 탕수육은 1조각도 1000원꼴인데다 말라 비틀어져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전방부대 용사가 아직도 군인을 상대로 바가지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 있다며 분노했다.

자신을 "강원도 화천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업군인이다"고 소개한 A용사는 10일 군제보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아무리 해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며 말라 비틀어진 배달 탕수육 사진을 소개했다.

이어 A용사는 "탕수육 1인 가격이 1만2000원인데 양이 이게 맞나 싶다"며 "개수를 세어보니 (12조각으로) 한조각에 1000원꼴이다"고 어이없어했다.

A용사가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하자 '우리 동네 탕수육은 이렇다'며 푸짐하고 싱싱한 탕수육 사진, '등골 빨아 먹는 군부대 식당들이 아직 많다', '화천은 원래 군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곳'이라는 등 비난 댓글이 줄을 이었다.

몇년 전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외출 외박 장병들에게 지역 상인들이 지나치게 바가지를 씌우자 이에 분노한 군당국이 차량편으로 장병들을 직접 위수지역(외출외박 가능 구역· 2019년 2월 폐지) 밖으로 실어나르는 초강수를 둔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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