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인선 본격화..이번주 추천위 구성

정혜민 기자 2022. 7. 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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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이번주 본격 시작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주 초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구성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비당연직 위원이 위촉되지 않아 추천위가 구성되지 못했다.

추천위가 구성되면 일주일간 국민 천거 방식으로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추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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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모습. 2022.6.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이번주 본격 시작한다. 인선 작업이 예상과 달리 늦어지면서 검찰총장직은 두 달째 공석 상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주 초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구성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법원행정처 차장·대한변호사협회장·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한국법학교수회장·법무부 검찰국장)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비당연직 위원이 위촉되지 않아 추천위가 구성되지 못했다.

법무부는 통상 비당연직 위원 4명 위촉과 함께 추천위 구성을 알렸다. 추천위가 구성되면 일주일간 국민 천거 방식으로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추천받는다.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검찰총장 후보자로 3명 이상을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한다.

법무부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이들 중 1명을 총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이후에는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있어 실제로 총장이 임명되기까지는 한 달에서 두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가 추천위 구성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장 후보로 낙점한 내정자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현직 검사 중에서는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노정연 부산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이원석 대검 차장(27기)이 총장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21기)과 배성범(23기)·조남관(24기) 전 법무연수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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