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행보 시동 이재명..당원 가입 독려·광주 방문, 사전 표밭 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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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온라인 '밭갈이' 독려에 이어 민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았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민주당 텃밭인 광주 5·18기념공원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소통하는 '이재명과 위로 걸음'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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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행…지지자 등과 소통
온라인서 '밭갈이'도…전대 본격 행보 나서나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온라인 '밭갈이' 독려에 이어 민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았다. 오는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민주당 텃밭인 광주 5·18기념공원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소통하는 '이재명과 위로 걸음'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 의원은 같은 날 광주가톨릭대에서 윤공희 대주교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광주 지역의 청년 혁신가·스타트업 및 시민단체와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날 광주 방문에는 전대 '러닝메이트' 박찬대 의원과 광주에 지역구를 둔 윤영덕·이용빈·이형석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 김남국 의원·양부남 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검증 법률지원단장 등이 함께했다.
보궐선거 당선 이후 이 의원이 첫 공식 지방 일정을 민주당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에서 소화하면서, 전대를 앞두고 지지층 표밭 훑기에 나선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대 룰과 이른바 당대표 권한 축소 문제도 이 의원 측이 꺼리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된 가운데 당대표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이다.
아울러 지지자들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을 이어가며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당원이 바뀌어야 정당이 바뀐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린 이후, 지지자들 글에 직접 답변을 달며 당원 가입을 적극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 측은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 여러 당내 현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탈당을 주장하는데, 이 같은 네거티브 방식보다 당원으로 더 많이 가입해 주장을 관철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임을 알리겠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국회 입성 후 당 상임고문들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 등 물밑에서 보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 의원이 전대 출마 여부에 '침묵'을 유지하는 가운데, 후보 등록 기간이 임박해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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